수원 국립농업박물관 개관 했어요. 아이와 함께 박물관 방문
국립농업박물관이 개관했다고 합니다.
2022년 12월 16일에 개관한 따끈따끈한 새 박물관~
우연히 알게 되어 방문하게 되었는데 시설은 당연히 깨끗하고,
아직 자리가 다 잡힌 건 아니지만 체험할 거리가 더 많아질 예정이랍니다.
또 방문하고 싶은 국립농업박물관 소개하겠습니다
농업박물관에서는 생산지와 거주지가 멀어지면서 우리가 잘 볼 수 없게 되었지만, 여전히 우리 삶에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농업에 대해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준비한 곳이라고 합니다.
예전에 농촌진흥청 자리였다고 하는데요. 지도로 보니 우장춘박사묘도 보이고 서호도 보이네요^^
둘러보면 더 볼거리가 많을 곳인것 같습니다
첫 방문 국립농업박물관
개관한지 하루 지난 17일에 방문한 기록입니다.
주차
아래 사진 간판을 보고 입구인 줄 알고 들어왔는데 국립농업박물관의 주차장이 아니었는지..
큰 버스 몇 대만 댈 수 있는 곳이었구요
국립농업박물관 남문 쪽으로 가야 큰 주차장이 있습니다.
북문에서는 다시 큰길로 우회전해서 다음 사거리에서 우회전해서 들어오다 보면
약 200대 주차를 할 수 있는 국립농업박물관의 주차장이 있습니다.
(저희는 안내받고 유턴하려다 건너편 더함파크 쪽 여유가 있어서 주차했습니다. 속닥)
이 방향으로 오면 국립농업박물관의 북문입니다.
들어서니 웅장한 국립농업박물관의 모습과 아기자기한 플리마켓의 모습이 설렘을 주었어요. 앞에서 어묵을 먹고 있는 분들이 많이 보여서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하
뜨근한 어묵국물을 먼저 먹고 시작했어야 하는데, 박물관 다 구경하고 나와서 먹자고 계획한 건 후회만 남겼습니다.
오후 늦게 방문해서 그런지 플리마켓을 구경하러 가니 어묵은 이미 떨어졌더라고요. 으, 아쉬워라-
건물 위에는 다 잔디인가 봐요.
눈이 쌓여서 알아볼 수 없었는데 안내표를 다시 보니 날씨 좋을 때 가면 밖에서도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박물관인 것 같습니다. 날씨가 좋아지면 다시 찾아와 보고 싶네요
큰 장승들과 흰 천막의 플리마켓, 그리고 농업박물관 입구가 보입니다
유모차, 휠체어 대여가능
아동, 장애인, 노약자 무료 이용 가능
(신분증 필요 / 박물관 외부 반출 불가)
운영시간
전시관 : 10:00 ~ 18:00 (입장마감 17:00)
어린이 박물관 : 10:00 / 11:30 / 13:40 / 15:10 / 16:4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추석 당일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개관하고 다음날 평일에 휴관)
개관 다음 날인데도 관람객들이 많았습니다. 왼쪽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가면 전시장 남문방향입니다.
북문으로 들어오면 이곳이 B1층이네요.
입구 오른쪽 안내데스크와 키오스크 기계가 있어서 터치했더니 티켓조회가 되지 않았습니다. 체험프로그램 같은 경우 국립농업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받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앞에선 캐릭터 이름 공모 이벤트도 하고, 캐릭터 인형들과 사진 찍을 수 있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입구 왼쪽 무료로 사용가능한 물품보관함이 있습니다.
오른쪽엔 겨울에 따뜻한 습기 가득할 식물원 입구가 바로 있고 안쪽 계단을 오르면 곤충관과 교육동 다랑이 논밭, 황토마당 방향으로 안내되고 있습니다.
곤충관은 바로 왼쪽의 식물원 입구로 들어간다면 식물원 끝나는 지점에 위치해 있어요. 따로 곤충관을 보러 2층으로 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교육동은 따로 있는 건물로, 옆의 계단으로 올라가서 나가는 게 가장 빠른 길입니다.
볏짚미로에서 교육동이 가까이 보여서 갔는데 다랑이 논밭을 굽이굽이 지나야 합니다.
어른 키를 넘는 큰 화분에 담긴 식물들도 멋졌어요. 난 언제 저렇게 키울 수 있을지..
식물원
따듯한 온실의 식물원입니다. 그리고 곤충관이 함께 있습니다 (곤충관은 아직 준비 중인 곳이 많았어요)
길을 따라 가볍게 다니기 좋은 곳입니다
국립농업박물관답게 식물원 초반에 '아쿠아포닉스'라는 농사기법을 소개하는 공간이 있습니다.
아쿠아포닉스란 물고기의 배설물에서 유래한 성분을 식물 재배에 사용하고, 정화된 물을 다시 수조로 돌아가서 물고기를 키우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실제 물고기와 재배되고 있는 식물들을 확인할 수 있으니 잘 살펴보세요~
곤충관 (식물원 가장자리에 위치함)
식물원에서 작은 폭포를 지나면 곤충관이 보입니다
아직은 오픈 초기라 준비 중 안내가 많이 보이는 곳입니다. 완성되면 아이들이 좋아할 장소가 되겠지요
곤충관 (1층)을 둘러보고 나오면 아래 큰 계단이 있는 위층에서 나옵니다. 밖으로 통하는 문으로 나가면 교육동으로 가기 편리합니다.
저희는 1층에서 누에고치 조형물과 사진 찍고 아래 지하 1층으로 내려와서 먼저 농업관을 둘러보았습니다.
중간에 쉴 수 있는 자리도 갖추어져 있어요. 새 건물이라 깔끔합니다
농업관 1, 2 관람
전시관에 입장해서 구경하기 시작합니다.
아이들에게 생소한 보릿고개도 함께 읽으며 생각해 보고, 똥지게를 등에 짊어지는 경험도 해 보았습니다.^^
지나가시던 어르신들은 단번에 알아보시고 똥지게를 진 아이를 보고 껄껄 웃으셨지요
체험부스도 있었는데 안내데스크에서 예약도 가능하다고 하니 당일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어린이박물관
어린이 박물관도 있어요.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체험위주의 장소인 것 같습니다. 하루 5회 차 운영합니다.
다만 10세 이하 어린이까지 입장이 가능하다고 해서 큰 아이가 있는 저희는 입장하지 못했습니다
초등 고학년이 체험하기엔 조금 아쉬운 곳이었을까요~
미리 예약을 하고 대기 중인 분들이 많았어요. 어린이 박물관은 운영시간이 따로 있으니 체크해보시길 바랍니다. 입구 옆쪽에 키오스크와 물품보관함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어린이 박물관 운영 시간입니다.
- 1회 10시 ~ 11시
- 2회 11시 30분 ~ 12시 30분
- 3회 13시 40분 ~ 14시 40분
- 4회 15시 10분 ~ 16시 10분
- 5회 16시 40분 ~ 17시 40분
수직농장 (1층 ~ 2층)
북문 출입구 한쪽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니 좁은 길이 길게~ 나있어요
이 길 끝까지 가면 주차장이 있는 남문출입구로 가는 길입니다.
그리고 그 길을 따라가다 보면 수직농장을 유리벽 너머로 볼 수 있어요.
아래 층별 안내표이니 참고하세요
교육동
교육동에도 행사가 있어 보여서 가보았습니다
저희는 전시동 외부에 볏짚미로에서 놀다가 교육동으로 왔는데, 굽이굽이 산책로를 돌아 교육동으로 왔습니다.
교육동에 들어서서 크리스마스 트리에 소원 적어서 걸어놓고, 1층으로 내려가니 영상실과 식문화관이 있었어요.
역시 시간이 늦은 오후라 체험이나 룰렛 이벤트는 끝났다고 안내받았습니다.
식문화관에서 아이들이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조금 있었습니다. 예약 없이 말이지요
교육동 영상실
영상실은 교육동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60석 선착순으로 무료입장입니다.
상영시간이 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하셔서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상영시간표
- 1회 10:10 ~ 10:30 마야
- 2회 10:40 ~ 11:00 악셀
- 3회 11:10 ~ 11:30 파라다이스를 지켜라
- 4회 13:00 ~ 14:00 세계농업유산 영상 상영
- 5회 14:10 ~ 14:30 마야
- 6회 14:40 ~ 15:00 악셀
- 7회 15:10 ~ 15:30 파라다이스를 지켜라
- 8회 15:40 ~ 16:40 세계농업유산 영상 상영
- 9회 16:50 ~ 17:10 마야
- 10회 17:20 ~ 17:40 파라다이스를 지켜라
국립농업박물관 외부
놀이공간
식물원을 둘어볼 때 창밖으로 보이는 미로를 보고 아이들은 빨리 나가보고 싶어 했습니다
저희는 들어왔던 출입구(전시관 북문)로 나와서 볏짚미로에 왔어요.
120cm 이하 아이들은 어른과 함께 입장하길 권유하고 있습니다. 볏짚미로 높이가 120cm 정도여서 그 이상의 키인 아이들만 머리가 빠꼼히 보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미로는 국립농업박물관의 글자를 따라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쉬운 코스는 아닌 것 같아요ㅎ
그리고 짧지도 않습니다-
미로를 빠져나와 옆에 있는 큰 로봇과 공룡, 황소 모형이 마찬가지로 볏짚으로 만들어져 있어요
아이들과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입니다.
플리마켓
처음 입구에서부터 눈을 사로잡던 플리마켓입니다
플리마켓은 기간이 정해진 이벤트인 듯 합니다. 처음 적었듯이 어묵국물을 먹으며 구경했으면 너무 좋았을 플리마켓.
평소 보지 못했던 연과 파란 하늘을 휘젓고 다니는 문어 연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추운 날씨였지만 많은 분들이 작업한 물건들과 체험할 수 있는 곳을 볼 수 있었어요
게다가 크리스마스 분위기까지 눈이 즐거운 장소였습니다
이렇게 제가 다녀왔던 수원에 새로 개관한 국립농업박물관 이야기는 끝입니다.
개관 초반이라 아직 준비 중인 곳도 많았고, 계획해서 간 곳도 아니었기 때문에 아쉽게 체험을 하지 못한 곳도 있습니다.
제 글을 보고 가시는 분들은 빠짐없이 국립농업박물관을 둘어보시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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